○의장 김기조   제3회 본군 임시회 개회를 빛내 주시기 위해 참석하여 주신 배종광 산청군수님과 관계공무원,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제2회 임시회후 약 2개월만에 군정을 논의하기 위하여 이렇게 건강하고 밝은 얼굴로 다시 만나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그 동안 농번기와 광역의회 의원 선거등 바쁜 일정 때문에 이렇게 오랜만에 다시 모이게 된 것 같습니다. 특히 광역자치단체의 의회가 구성됨으로써 광역권에 걸친 모든 문제점들을 기초의회와 협조하여 해결함으로써 더욱 원숙한 지방자치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회기중에는 우리 산청군 교육발전을 위하여 가장 노력할 적임자를 경상남도 교육위원으로 추천하여 교육자치의 초석을 마련해야 할 중차대한 임무가 우리에게 부여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군 의회의 효율적 운영과 군 발전을 위한 조례제정 및 개정, 그리고 본군의 해외교류계획에 관한 동의안 및 군정질문등 처리해야 할 의제들이 많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다양한 주민의 의사가 집결되어 충분한 대화와 토론을 통하여 군정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우리 의원 모두가 함께 노력합시다.
  동료의원 여러분! 돌이켜 생각해보면 우리 의원은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입각하여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협조와  견제를 아끼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한편 재정자립도가 빈약한 우리 군으로서는 주어진 재정을 가장 합리적으로 활용하여 최대의 효과를 거두도록 예산집행을 유도해야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다시한번 교육위원 선출에 있어 강조하고 싶은 사항은 국가백년대계를 기약하고 건전한 교육풍토 조성을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이 교육위원의 자질과 직결되기 때문에 교육에 대한 높은 의견과 사회적 덕망을 갖춘 인물을 뽑아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소망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자치의 목적 자체가 교육에서 정치성을 배제하고 중앙정부의 획일적 교육시책에서 탈피하여 교육의 전문성, 지역성을 살리는데 있음은 두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교육위원회 선거가 잘 되고 못 되고는 제1차로 우리 기초의회에 절반 이상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군의회는 군민의 자존심을 살리고 군민에게 희망을 불어넣는 풍토 조성에 솔선수범하면서 의원 각자는 사익보다는 공익을, 그리고 소수보다는 다수를 위해 편중된 정책보다는 보편타당한 정책의 제시와 그 감독에 역점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이번 제3회 임시회가 생산적이고 능률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 모두와 집행기관에서도 회기동안 의사일정에 상정된 의안을 원만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다같이 협조하여 주시기를 바라면서, 오늘 참석하여 주신 모든 주민과 함께 항상 건강하시고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도 행운이 같이 하시기를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가름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